안녕하세요~
춘리마라탕 이라는 연남동 마라탕 맛집에 다녀왔어요
10월 18일에 150m 옆으로 이전해서 역과 조금 더 먼곳으로 이전했대요
저는 처음 가봤어요.
춘리는 중국 여자 이름같은데 ..그쵸? 옛날 게임에서 나온 그 소녀도 연상되더라고요
원래 홍짜장 옆에 있었는데 그건 옛날이고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150m만 더 걸어가주세요.
마라탕집은 2층에 있었고요 ㅠㅠ
이날 따라 너무 배가 고팠고 추웠는데 마침 마라탕 가게가 하나 있더라고요
그래서 그냥 망설이지 않고 1초의 고민없이 들어갔습니다
오예~~ 내 예상이 맞았으!!
중국인 분들이 직접 하시더라고요..
그리고 햄이랑 완자가 꼬치로 안팔고 이렇게 하나씩 시킬수 있는것도 혼밥족을 위한 개이득 ...인것..
게다가 고수도 넣을 수 있고요 중국쫄면, 분모자, 넓적당면, 얇은당면 다 있어요
푸주랑 각종 중국식 두부 다 넣을수 있습니다.
청경채랑 고수는 팍팍 넣어줘야죠. 평소에 잘 안먹는 야채 여기서도 많이 먹어버릴라고요.
마라탕은 100g에 1700원, 마라샹궈는 100g 에 3000원입니다
다른 손님분은 마라탕을 처음 드셔보시는 커플이었는데 이거 무한리필 집이냐 물어보시더라고요
확실히 처음 보는 비주얼에 한국인들은 좀 놀랄수도 있을거 같아요
단무지 갖고왔습니다.
셀프로 음료/물은 퍼 와야 합니다.
연남동 마라탕 맛집이라고 부를만큼 진짜 깔끔했어요
맵기 선택이 가능하던데 2단계로 선택하길 넘 잘한게 적당히 맵싸하면서 마라의 얼얼함이 확 느껴지더라고요
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목이버섯, 숙주, 푸주등 가득 넣고 끓여서 더 굿!!
여기 마라탕은 자꾸 생각나요ㅠㅠㅠㅠ
우째..내일 이거 먹으러 또 연남동 가야하냐며 ㅋㅋㅋㅋㅋ
춘리마라탕 진짜 맵고 적당히 짜고 딱 맛있어요..국물은 일부러 안 먹어야 하는데 내성격에 또 국물도 먹어주었고..
분모자가 좀 얇은 서타일이라 좋았답니다
그리고 춘리마라탕은 배달 손님분들도 계시더라고요.
여기 뭔가 다른 마라탕집보다 깔끔하고 제 취향이라 앞으로 자주 갈 것 같아요...
정말 중국인 분들이 하셔서 그런지 더 내 취향...
밥은 따로 시켜야 하지만 맛있으니까..
크으 이 맛깔난 국물좀 다 보세요..네??ㅋㅋㅋ 여긴 진짜...흥해야 합니다!!
제가 홍대 여러 마라탕 집들 다 들쑤시고 다녔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이 나요.
샹궈맛은 어떨까 또 기대되네요.
제일 맛있었던 집은 대림에 현지인 중국인 분께서 하는 곳이었는데..
여기도 맛이 아주 제수타일..밥먹는데 배달앱 주문! 요소리 계속 들려서 장사 잘 되는 곳이구나..하고 짐작했더랬죠..
중국 쫄면 두꺼운거도 있더라고요. 껄껄
진짜 이것도 몇가닥 더 넣을걸 아쉬워요.
혼마라탕 하기에 정말 좋은곳, 연남동 춘리마라탕!! 강추해요진짜.
담에도 혼밥 먹을때 무조건 여기 와서 먹을거에요...
넘 맛있어서 주위에 다 전파해야겠어요! 담에 친구랑 약속 잡으면 여기서 만나자 해야지 ㅋㅋ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