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ord I Lift Your Name on High(주의 이름 높이며)
모태신앙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익숙한 노래장르를 꼽으라면 단연 찬송이다. 본 곡은 번안곡이고 내가 대학시절 기독교 동아리 할 때 많이 들었던 노래다. 가끔씩 너무 사는게 힘든데 그럴 때면 내 목표가 주님의 영광 돌리고 이 생을 마감하는 것이었음을 상기시킨다. 오랜만에 잊고 있었던 멜로디를 상기시켜 보았더니 그동안 우울했던 기억이 싸그리 몽땅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. 인간으로서 유한한 수명을 가지고 지구에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내 족적을 남기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긴 한데, 내가 낸 결과물이 스스로 세운 목표치보다 덜할 때 나는 말로는 형용키 힘든 자괴감을 느낀다. 주위의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가슴이 철렁해지며 조바심을 내는 내가 너무 답답하다. 가끔 잘못된 길을 갔다가 돌아올 때면 그 시간들이 아..
신변잡기
2020. 6. 25.